반응형 주저리주저리52 [20231016] 남편이 첫 케이크주문제작한 내생일 세상 다정한거 같으면서도 생일날만 되면 무심한것같은 우리집 남편씨가 달라졌어요. 매년 내 생일케이크도 내가 샀죠. 주문도 아니고 샀어요. 그날 빵집가서 케잌하나 들고 나오는거죠. 다른 식구들 생일이야 내가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예쁜걸 주문하고 사오고싶은생각이 들지만 내꺼사는데 유별게구는것같아서 그리고 내가 내생일을 축하할 이유가 뭐가 있나싶어서 신경쓰기가 싫더라구요. 그런데 케잌을 주문했다지 뭐예요? 역시 생일때마다 나는 꽃과 케잌을 받고싶어라고 말한 보람이 있네요. 버터크림으로 케잌가득 꽃이 올려져있어요 몇송이인지 세어볼까하다가도 괜히 나이많은거 티내나 싶기도해서 멈췄어요. 케이크시트에 함께해줘서 고마워 라니... 간질간질하네요. 그래도 좋은건 어쩔 수 없어요 입은 계속 귀에 걸리고 있네요 생일축하는 대.. 2023. 10. 28. 이전 1 2 3 4 ··· 5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