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온식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물놀이 이런건 코로나로 포기한지 2년째..
더운날씨이지만
집에만있으니 아이들의 체력이 점점 약해지는것같아 운동하려고 나왔어요..
태안 신두리는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자연생태 관광지로
해안사구는 해류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파도에 의하여 밀려 올려지고,
어느 한 지역에서 일정기간동안 우세하게 나타나는 바람의 영향을 받은 모래가
낮은 구릉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되는 지형을 말합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태안반도 서북부의 받사가를 따라 형성된 약 3.4km, 폭 약0.5~1.3km의 모래연덕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형들이 잘 발달되어 있어 둘러보면서 살펴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한 곳입니다.
입구 안내문을 보니....코스가 3종류가 있네요
오늘은 운동을 마음먹고 왔으니 가장 긴 코스인 C코스 4km 로 도전합니다.
한여름의 더운열기가 걱정되긴하지만 얼음물가득 챙겨온거믿고 도전!
들어서자마자 생소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
풀밭에 소가........있더라구요
묶여서 풀을 뜯고있는 소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다니 시작부터 기대되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펼쳐지고
해수욕장이 아닌 해안사구 끝쪽이라 사람들이 없네요.
중간중간 쉼터가 있긴한데 선뜻 문을열고 들어가기엔 어색한 집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안에 못들어가겠더라구요.
해안쪽으로는 그늘하나 없고 벤치하나 없는 뙤약볕인데
해안반대쪽은 중간중간 소나무그들이 있어서 한숨돌리며 물한모금마실수 있는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풍경도 좋고~ 날씨도 좋고
4km를 걷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찍으며 뒤쳐진아이들과 이야기하며 걸었는데도 충분한 시간이더라구요.
조금은 더위가 한풀꺽일때쯤에 다시한번 걸어보고싶은 길이였습니다.
신두리해수욕장에 와서 모래언덕만 걸어서 아이들이 실망했지만
놀이는 코로나가 없을때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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