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양저수지

날씨가 좋은날 동네산책을 나서봅니다.

집에서 저녁을 해서 먹고 나가면 제가 분명히 피곤하다고 할껄 아는 남편은..
오늘 저녁은 외식할까? 하더니..
밥먹고 소화시킬 겸 좀 걷다갈까? 하네요..

배부르니 좋다고 했지만... .그게 저녁 6시의 햇살과 함께 1시간 넘는 시간을 걸을 줄 몰랐습니다..

차를타고 도착한 곳은 홍성의 '홍양저수지' 지역에서는 '빼뽀저수지' 로 불리는 곳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좋게 시작한 산책길의 시작을 
예쁜 나비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두루미인지 학인지 모를새들이 나무위에 모여있는데

와~~ 저렇게 많이 모여있는 모습도 처음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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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그림속풍격같은 모습에 사진을 안찍을 수 없지 않겠어요?

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이 만들어낸 하늘과

잔잔한 저수지에 비친 반영까지
한여름의 햇살을 맞는 그 힘겨운 시간을 잊을 수 있었던건 이런 멋진 풍경들이 걷는 시간내내 옆에서 마주해주고 있기 때문이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출발했던 원점에 다와서 마주친 고고한 새한마리.
총 4.3km길이에..
걷는시간 65분..

출발할때 물한병은 꼭 지참해서 한바퀴 돌아보세요

전..아마..

휴일이면 종종 가보고 싶을꺼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