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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길따라/맛집로드

[충남홍성] 충남집

by 작은비밀일기장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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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충남집이 생겼을때 검색을하면 

병천에 있는 순대국밥집인 충남집만 잔뜩나오고 이곳은 어디에 있나 한참을 스크롤을 내렸어야하는데

이젠 예전보다는 쉽게 찾을 수 있는곳이 됐어요

내포에 위치한 충남집이라는 오마카세 일식집니다.

오마카세라는게 익숙하진 않은데 또 들어는 본 이름이잖아요?

일단!!! 오마카세란?

오마카세는 "주방특선" 요리 형식인 일식 요리의 일종이다. 흔히 "주방특선"으로 번역하고 그날의 재료로 요리를 준비한 상차림을 의미한다. 특별히 일본의 초밥요리에 관련해서 독특한 문화를 지칭할 때 일본어 단어를 그대로 쓴다.
이는 일본에서 유래하였으며 음식이나 요리의 이름보다는 스시가게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형태로 보아야 한다. 일본어의 '맡기다'는 뜻의 任せる(마카세루)에서 명사형인 任せ(마카세)의 앞에 존경형태인 お(오)를 붙여 오마카세로 불린다. 맡겼다는 부분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정해진 메뉴가 아니라 그날그날 재료 등에 따라 스시가게의 주방장의 재량에 맡겨 정해진 요리를 내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정해진 손님을 받아 일정 부분만 제공하는만큼 속도 및 손님 개개인의 취향을 기억해야하고 즉석에서 스시를 내어주며 어느정도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저렴하다고 해도 인당 최소 3~5만원대의 가격과 네타(올라가는 회)나 샤리(밥)등에 의해 평가를 많이 당하는 업종이며 그 중에서도 스시 쪽에 전문성을 가진 셰프여야 어느정도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마저 떨어지면 입소문 위주로 유명해지기 때문에 뒤떨어지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종류 및 코스[편집]
종류는 사실 주방장의 재량으로 하는 음식인 점에서 정해진 재료가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광어, 참치, 전복(내장), 성게알 등이 인기있는 재료이고 숙성정도에 따라 평가가 극명히 달라지기 때문에 당일 수산시장에서 계절등에 따라 납품되는 신선한 재료위주로 만든다. 때문에 노르웨이 연어가 나오는 일은 거의 없다.
반면 코스는 암묵적으로 정해진 순서가 어느정도 있다. 첫 번 째로는 직접 만든 챠왕무시(茶碗蒸し)이다. 식전에 에피타이저 같은 것인데 그릇이라는 뜻의 '챠왕'에 쪘다는 뜻의 '무시'가 붙은 말이다. 한국말로 하면 달걀찜인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먹는 계란찜과 달리 푸딩같은 질감에 소량으로 나온다. 한국식 표기로 인해 '자완무시'등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 읽는 것이다.
교꾸
이후에는 스시가 순서대로 나오는데 보통 중간정도에 게우소스에 전복이 같이 나온다.

 조용히 식사를 함께 하고싶은 사람과 방문을 합니다.

오마카세다라 많은 사람의 음식을 한번에 소화하기 어렵다보니 예약은 필수겠죠?
당일방문으로 그냥 갔다가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오실 수 있어요!!

꼭 예약하세요

테이블이 정갈하게 정리되어있죠?

깔끔한 테이블의 모습에서부터 오늘 나올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게 되더라구요.

착석후 물을 갖다주시고
기본세팅을 해주세요

고추냉이는 듬뿍이라 식사를 마칠때까지 넉넉하게 남아 있었답니다.

달콤한 메론에 치즈가루 솔솔

달콤한 메론한입한입먹으면서 입안가득 침샘가득 식욕을 돋워주고있어요

메론과 함께..차왕무시의 등장

이게바로 오마카세의 시작이죠

푸딩같은 부드러움에 담백한 맛에
예쁘게 꾸며진

언제봐도 이 그릇은 정말 예뻐요...

집에서 안되는걸 그릇탓이라고 하고싶을정도로 탐나거든요

게우소스(전복내장소스)와 함께 찐 전복이 나오는데

따뜻한 전복에 게우소스듬뿍올려서 한입먹으면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에

하나더를 외치고 싶게 만들죠.

첫번째 사시미가 도착했어요

단새우와 참돔회, 참치몸살과 가마살??

그리고 보리된장과 고추냉이줄기, 레몬에 절인 해파리가 조그만 그릇에 나오는데 
해파리!! 이거 정말!!!!!!
꼬들꼬들한 식감에 새콤한맛까지 식욕돋우네요

보리된장은 흰살생선에 살짝 올려먹으면 맛있다네요.

 

한조각 한조각 너무 예쁘지 않나요?

금태구이가 나왔습니다.

쉐프님말씀으로는 세계에서 구워먹으면 맛있는 생선 3위안에 든다는 금태라고 하네요
전 금태라는 생선을 처음먹어보는데 정말 고소하니~

왜 이제야 알게된건지 씹을수록 버터향이나는데 어쩜 이러죠? 생선이? 비린내가 하나도 안나요

핑크소금도 즉석으로 갈아주시는데
찍은듯만듯 살짝 콕해서먹으면 고소함이 올라가는데..

이것또한 신세계~~~~

메인사시미가 나왔어요!

뭐 이정도면 작품이죠

작품을 어떻게 건드릴지 고민을 한참 했짐 뭐예요.

따뜻한 가리비관자가 나오는데 따뜻할때 먹으라고..
중간중간오셔서 음식맛은 어떤지 
먹는순서
맛있게 먹는 방법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서 

음식을 더 맛있게 먹고 대접받는 기분이였어요

기름기 제대로 머금은 참다랑어 한입

아~~ 이맛이죠~

행복하네요

튀김이 나오기시작하니 마무리인가봐요

복어튀김이라고 하네요?

짭쪼름한 간장양념에 단맛까지..

단단한 목어살을 먹는데 교촌치킨 콤보스틱이 생각나는건.....뭐죠?

생선을 먹고있는데 치킨맛이 나는 마법???

새우튀김도 노바시새우를 생각했는데

꽤나 두툼하네요

튀김옷에 새우가묻은게 아니라 진짜 새우튀김이였어요

마무리는 나가사키짬뽕!!! 나가사키나베!!

국물이 칼칼해요

배불러서 면도 못먹겠다고외치면서

국물에는 왜 자꾸 손이 가는지

술한잔 곁들인 후 마지막에 국물을 먹으면 얼마나 달가요?

배를 통통 두드리면 나오는데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네요

가격이 처음 오픈했을때보다 조금씩 올라가긴하지만

막상 가보면 그 가격이 이해되는

좋은 재료와 섬세한 서비스로 만족할 수 있을꺼예요

시간만 된다면

조만간 또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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