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체험단을 하면서 신청서 작성을 할 때 어떤 걸 만들 건지 쓰는란에 대파 크림치즈 스프레드를 한다고 적었어요
대파 크림치즈를 넣은 빵들이 종종 보이는데 집에서 만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내맘대로 내용물을 변형할 수 있으니 도전!
근처에서 사먹은 대파 크림치즈 스프레드가 들은 것들은
대파가 꽤 큼직하게 들어가있어서 씹을 때 좀 불편한 느낌이 들었는데 저는 아주 얇게 넣을 거예요
내가 만들어 내가 먹을 거니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만드는 거죠
빵에 발라먹을 스프레드를 만드는 거니까 크림치즈는 실온에 꺼내놓고 볼에 옮겨 담아 놉니다.
기름기를 빼서 잘게 다녀놓은 베이컨을 넣고 다진 파를 넣은 후 잘 섞어줍니다.
잘게 다진 파를 넣었기에 씹을 때 큰 거부감이 없어요.
은근히 대파의 씹을 때의 질기고 미끈거리는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아주 얇게 다져서 넣었어요
실온에서 냉기가 빠진 크림치즈는 부드럽게 잘 섞이니 금방 완성이 됩니다.
다른 거요?
더 필요 없어요!
단맛이 좋으면 꿀 한 스푼정도?
베이글을 반을 잘라서 앞뒤로 살짝 구워줍니다.
너무 바삭하면 한입 베어 물 때마다 부스러기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싫거든요
보드에 올려놓고 이제 듬뿍 발라먹을 준비 완료!
크림치즈에 베이컨에 대파까지 듬뿍 넣은 스프레드를
빵 사이에 또 듬뿍 발라서 한입 먹으면
크림치즈의 고소함에 베이컨과 대파의 풍미와 향이 섞이니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아니겠어요?
초록 초록한 게 보이긴 하지만 씹는데 거부감이 없으니 대파를 잘 안 먹는 어린이들도 잘 먹어주더라고요
오히려 골라내지 못하니 더 좋을지도?
어린이들은 대파를 살짝 섞어주고
어른들은 대파를 조금 더 섞어서 발라먹고
크림치즈 절반을 사용했는데 베이글 2개를 발라먹었는데
250g 이면 베이글 4개는 넉넉히 발라먹을 수 있겠어요
반쪽만 먹어야지 했던 베이글을 하나 다 먹었는데도....
하나 더 먹고 싶은 건...
무슨 이유일 까요..
아... 정말...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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