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지에라오븐으로 필라델피아크림치즈를 듬뿍올린 당근케이크만들기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250g짜리 체험단에 선정되면서 어떤 걸 만들어볼까 생각을 해봤어요
일반 베이킹이라면 이것저것 만들겠지만
왠지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면 그동안 베이킹하지 않았던 새로운 품목에 도전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당근케이크 위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올려보기로 했어요
크림치즈 프로스팅은 재료배합도 중요하지만 크림치즈의 기본적인 맛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까요

제품 제공을 받은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예요
250g짜리 블록으로 되어있어서 소용량 베이킹에 제격이죠
오늘 제가 사용하는 분량도 220g이에요 남은 30g은요?

베이킹하는 동안 간식으로 빵 위에 발라먹으려고요
그러면 깔끔하게 한팩이 소비되겠죠?
자 이제 당근케이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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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꽁드의 당근케이크
(15cm 원형 팬 1개 = 미니플 럼피 몰드 7개)
🥕당근케이크
계란 2개 (100~110g)
설탕 110g
바닐라액 2g
꿀 30g
버터 60g
식용유 50
박력분 150g
당근 150g
다진 호두 20g 간 호두 50g
시나몬가루 2g
베이킹파우더 4g
베이킹소다 1g
🥕크림치즈 프로스팅
크림치즈 220g (끼리)
생크림 140g
설탕 55g
레몬즙 8g
레몬 제스트 1개분
170도 20분 예열 컨벡션 오븐 170도 50분 (저는 48분 정도 했네요) 열선 오븐 170도 50~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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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니 당근을 준비해야겠죠?
크로플에 치즈 갈아먹으려고 산 그레이터를 당근 가는데 처음 사용하게 될 줄 몰랐어요
제법 어렵지 않게 잘 갈리더라고요
쉽게 당근 150g을 갈았습니다.

당근케이크를 그동안 도전을 못했던 게 당근을 손질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이었거든요.
당근을 갈아놓은 후
볼에 계란과 설탕을 넣고 고속으로 섞어줍니다.
그리고 꿀, 바닐라액, 식용유, 살짝 태운 버터를 차례로 하나씩 넣으면서 핸드믹서로 잘 유화되도록 섞어줍니다.

가루류를 체 쳐서 넣고 잘 섞은 후 손질한 당근을 넣고 잘 섞어준 후에
호두를 넣고 섞어줍니다.
저는 원형 팬에 구워서 잘라먹는 것보다 미니플 럼피 몰드에 작게 굽는 걸 선호해서 미니플 럼피 몰드에 구웠는데
총 7개로 분할이 되었습니다.

지에라 오븐에서 170도 오 충분히 예열 후 30분간 구웠습니다.
원형틀보다 부피도 적고 틀도 철제가 아닌 종이라 빠르게 구워졌기에 구움 시간을 줄였습니다.
컨벡션으로 20분 열선으로 10분

잘 구워졌죠?
이제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준비해야겠죠?

미리 실온에 꺼내놓아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따로 놓고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차가운 생크림에 설탕을 넣고 단단하게 휘핑을 해줍니다.
생크림을 냉동실에 미리 넣어놓기도 했지만 혹시나 싶어 볼 밑에 얼음을 대놓고 휘핑을 했어요
90% 정도 단단하게 뿔이 올라오게 휘핑한 다음 부드럽게 풀어놓은 크림치즈와 섞어줍니다.

레몬즙과 레몬 제스트를 넣고 마지막으로 잘 섞어줍니다.
짜는 주머니에 넣고 당근케이크 위에 짜줍니다.

당근케이크 위에 크림치즈 프로스팅을 올린 후 냉장실에 넣어서 살짝 굳힌후에 먹었어요
하루 숙성 이런 거 못 참아요 바로 먹어봐야 합니다.
궁금하잖아요
기본적으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가 고소한 맛이 있는 데다가 신맛이 강하지 않은 크림치즈다 보니
레몬즙을 넣어도 너무 과하지 않은 상큼한 맛에

호두와 당근이 들어서 무거울 수 있는 당근케이크 맛을 조금은 산뜻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1kg이 넘는 대용량 크림치즈를 사용하다가 소포장 블록형을 사용하는데
확실히 간단한 베이킹할 때 개봉 후 보관 등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고,
맛은 역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여러 가지를 사용해보지만 진한 맛과 새콤한 맛 등의 균형이 가장 보편적인 크림치즈이지 않나 싶어요
다음엔 뭘 만들어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