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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오늘의 여행

[전북 남원시] 지리산에서 유명한 계곡 뱀사골 계곡 트레킹

by 작은비밀일기장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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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궁식당에서 점심을 든든히 먹은 후 노고단을 목표로 성삼재휴게소로 가는길

유난히 차량이 안보인다 싶더니 차량통제라고 길을 막아놨네요

급하게 검색을 하니 동절기에는 차량통제하는 구역들이 많더라구요 

삥 돌아서 가야하나 싶다가도 성삼재휴게소 가는길목도 차량통제인것같아서 노고단은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에 노고단에 가려면 성삼재휴게소로 가려면 어떤길로 가야하는거죠?

지리산 국립공원홈페이지에는 차량통제에 대한 안내문은 있지만

이 시기에 어떤방법을 통해서 방문이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지 않으니

산이랑 친하지 않은 우리식구들은 발길을 되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하다가 달궁식당오는길에 보였던 뱀사골에 가보기로 합니다.

예전부터 지리산뱀사골이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이였어서 왜 그렇게 유명한지 직접 보고싶었거든요.

뱀사골은 위치는

전라북조 남원시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 반야봉에서 반선까지의 계곡을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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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이라는 지명유래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정유재란에 불타버린 석실 부근의 배암사라는 절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지리산 북사면의 계곡으로 돌돌골이라고도 하여 물이 뱀처럼 곡류한다 하여 뱀사골이라 부른다는 설이 있다.

또 뱀사골은 뱀이 죽은 계곡이라는 전설에서 나온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그 전설에 따르면 뱀사골 입구에 송림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 절에선 칠월 백중날 신선대에 올라가 기도를 하면 신선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었다.
이 일을 괴이하게 여긴 어느 대사가 신선대에 올라 기도를 하려는 스님의 가사장삼에 몰래 명주실과 독을 매달아 두었다.
다음날 뱀소 부근에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 있었다고 하여 뱀사골이란 명칭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이무기에 죽어갔던 스님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반쯤 신선이 되었다 하여
뱀사골 입구 동네를 반선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유래로 뱀과는 관련이 없는 비탈이 심한 사이 골짜기란 뜻의 밴샅골이 변해 뱀사골로 불리어졌다는 설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입구에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있어서 어렵지않게 주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이제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안에 캠핑장도 운영을 했던 것 같은데 겨울철이라 안하는건지 운영중지 현수막이 걸려있고,

가는 방향도 길을 막아놓았기에  한쪽방향으로 쭈욱 올라가면 되네요

 

계속을 따라 데크가 잘 정비되어있어서 경로에 대한 고민도 없이 천천히 길따라 걸어올라갑니다.

온도는 낮다해도 바람이 불지않는 날씨가 걷기에 좋았고

한쪽에는 쌓인눈과 고드름이 보이지만 

다른한쪽으로는 맑은 계속물이 흐르는 소리에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걸어올라가는 시간이 그렇게 여유롭고 힐링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올라가면서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자꾸 눈길을 사로잡고

고여있는 물웅덩이가 어찌나 맑고 시린지

한참을 쳐다보고 사진찍고 

물흘러가는소리가 어찌나 청량한지 계속듣고 듣고

바쁘게 등산하는 사람들이 없는 한적한 겨울이라그런지 
앞으로 뒤로 오는사람들을 신경쓰지않고 조용히 오로지 소리만 들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시간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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