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2일차] 지리산한바퀴를 하는 남원2일차(지안재,오도재,뱀사골,달궁식당,맥시카나)

남원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됐습니다.

오늘은 지리산투어가 예정되어있는 날이니까 아침을 든든히 먹으러 내려갑니다.

켄싱턴리조트 남원의 경우 애슐리에서 조식을 먹는데요 종종 왔던 곳이지만 그래도 왔는데 조식한번 안먹으면 서운하니까 오늘도 부지런히 일어나서 조식먹으러 갔어요.

7시 30분부터 조식시간인데  7시 33분에 도착했더니 저희가 1등으로 도착했네요

어린이는 오자마자 와플만들어먹구요.

예전에 만들어봤다면서 혼자서도 제법 잘 하네요

빵순이는 역시 빵코너를 두리번거리는데 켄싱턴은 오뚜기버터를 비치해놨어요

우동을 마지막으로 먹고 다시 숙소로 올라갑니다.

오늘은 지리산투어데이

그동안 들렀던 곳 말고 다른곳위주로 방문할 예정이라 설레여요.

여기는 지리산 지안재

여기는 지리산 오도재

오도재는 지리산제일문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풍경을 보면 좋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곳중 하나로 지안재에서 오도재까지 

꼬불꼬불한 길이지만 산위에서 바라보면 정말 멋진 풍경이죠

제가 거주하는 곳 가까이에는 청양에 한국에서 아름다운길 100곳중 한곳이 있답니다.

 

점심은 달궁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흑돼지바베큐를 먹었어요

1박 2일에도 나왔고 각종 TV에 나왔다고하는데

일단 맛있었어요

아이들이 산나물을 먹을까 걱정이됐는데 억세지않고 부드러운 손질이된 나물들이라 제법 맛있다면서 잘먹었답니다.

흑돼지바베큐는 진짜 순식간에 사라졌구요 

원래 계획은 달궁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성삼재휴게소로 넘어가서 노고단에 갈 계획이였는데

출입통제로 길이 막혀있었어요.

노고단 방문예약이 가능해서 성삼재로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겨울철엔 군도12호선(노고단일주도로)가일부구간의 통행을 제한하더라구요

겨울에 가본적이 없으니 전혀 사전지식없이 갔다가 차를 유턴했습니다.

그래서 달궁식당올라가는길에 보였던 뱀사골계곡으로 목적지를바꿨는데

평소 산을 싫어하던 제가 조금 더 갈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정말 좋은 계곡산책길이였어요.

지난번 남원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치킨집이예요

딱! 정해서 멕시카나남원1호점

지난번에는 매장에서 포장해왔다면 오늘은 시간이 애매해서 숙소로 배달했어요

따끈따끈 바삭바삭한 치킨이 잘 도착해서 먹었어요

치킨을 거부하는사람은 몇 없죠 야식으로도 먹을까? 해서 총 3마리를 시켰는데 2마리먹고 다들 배불러~ 하네요

남편과 함게 치킨먹고 좀 동네를 걸어볼까? 하고 나와서 시내쪽걸었다가 승월교(소원의다리)를 건너 숙소까지

처음에는 그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위주로 돌아다녔다면

몇번 방문한 지역에서의 여행은 지역의 시장과 마을골목을 걸으면서 느껴보는 재미도 솔솔하죠

지역민인것처럼 주변경광도 보고 상점구경도 하면서 길을 걸다보면 한시간쯤 훌쩍지나죠

부슬부슬 부슬비가 내리기에 어서 숙소쪽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예쁜조명이 밝혀진 승월교를 안지나갈 수 없죠. 

다리 중간중간에 있는 글들도 읽으면서  숙소쪽 경치보는것도 좋았어요

이렇게 남원에서의 두번째 날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