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 고덕갈비

퇴근후 고기먹으러 가자고 한 남편씨따라

목적지도 모른채 따라나섰더니...

예산 3대갈비중 한곳인 고덕면 고덕갈비예요

근데....6시에 도착했는데....영업종료 라니요 ㅠㅠ

영업끝내시고 뒷정리하고 계시네요

 

언제와야 먹을 수 있는거죠???

누가 좀 알려주세요~~~

방향을 돌려 덕산에있는 고덕갈비로 갑니다

 

 

길가에 위치해서 쉽게찾을 수 있어요

 

자리에 앉으면 기본반찬이 셋팅되네요~

어른2명과 어린이 2명이가서

한우갈비 4인분주문했다가 2인분 추가

소면도 2개를 주문합니다

 

한쪽에서 초벌해주시고

테이블에서 익혀주시는데

다 익을때까지 뒤적거리며 익혀주시네요

손님이 없을때라서 누릴 수 있는 거였는지 모르겠어요~저희가 들어갔을땐 식사를 거의 마친 한테이블밖에 없었거든요

잘익은 고기한점...먹어볼께요~~

작은어린이는 자기좋아하는 우동먹으러 안갔다고

고기 안먹을꺼라고

자기는 이따 우동집가서 우동사달라고하더니....

익어가는 고기보다니

“그냥 고기 먹어야겠다” 라며 냠냠

정~~~말 맛있다고 자주오자고;;;;

그러게 고기를 앞에두고 안먹는다는이야기는 쉽게하면 안된단다....

국수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소면도 한그릇씩줬는데

한입먹더니

“어?? 이거 소면맞아요? 그동안 먹던거랑 다른데? 하네요???”

입맛들하고는....

소면육수가 평소에 먹던 멸치육수가아니라 갈비뼈육수라 다르다고 설명해줬더니 아~~~하면서 한그릇 뚝딱

마지막 갈비뼈에 붙은 고기도 다 발라주시구요

아이들과 같이가니

잘 익은고기들 아이들접시에 골고루 올려주시고

아이들이야기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니

누가보면 할머니네 놀러온 손주인줄 알겠어요~~~~

 

6인분을 먹었어도 배부르지않았던거빼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