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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오늘의 여행

[전북 남원시] 풍경도 좋고 아담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북카페최고)

by 작은비밀일기장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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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테마파크를 구경 후 차를 타고 언덕을 넘어갑니다. 

언덕 꼭대기에는 남원 항공우주천문대가 있고, 바로 넘어가면 남원시립 김병종 미술관이 위치해있어요

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중간중간 주차장이 위치해있는데

지나가는길에는 이렇게 주차장을 많이 조성해놓을 정도로 미술관이 넓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도착해보니?

 

어라?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아주 작은 것도 아니니 주차를 하고 들어가 봅니다.

산속에 파묻히든 위치한 미술관은 조용하고 푸릇한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비록 맞은편산쪽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 내년에는 또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주차장에서 미술관을 바라보는 풍경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풍경이 좋았어요

입구를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관람 방향들에 대해서 친절히 안내를 해주시네요

입구 왼쪽 1 관부터 관람을 시작하겠습니다.

실내에서 촬영이 되는지 문의를 하고 촬영을 해봅니다.

화첩기행이라는 책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책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궁금했던 김병종 화백님의 작품들

천천히 한번 살펴봅니다.

그중에...... 눈길을 뜨는........ 글....

사물에 주인이 있는 것처럼 말에도 주인이 있다.

정말...

단어 하나로 떠오르는 작품들이죠

읽으면서 피식 한번 웃어주고요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에선 현재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하이타리으 전시를 하고 있어요

옻칠은

나무 재질의 물건에 윤을 내기 위해 옻나무의 수액을 바르는 것입니다. 옻칠을 한 제기의 경우 아주 조금 틀어졌을 때는 옻칠의 특성으로 인해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옻칠을 한 밥그릇에 음식을 담아두면 며칠은 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옻칠을 하면 목재 안으로는 스며들고 위로는 비닐처럼 얇은 막을 형성하여 코팅효과를 내기 때문에 방수와 방습 효과가 좋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옻칠 (쇼핑용어사전)

라고 하죠~

아이들에게도 왜 옻칠을 했는지 그리고 저 재료는 나무다라고 알려주게 되는 거죠~

2층에 올라오니 한쪽으로는 1층 미술전시관이 보이구요~

반대쪽은 미술관 앞 전경이 보이네요

보기만 해도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시간 속에서 힐링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고요

한참을 앉아 편안한 시간을 보내봅니다.

 

2관에서 나오면 옥상을 거쳐 3관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작품들이 있었어요

조명 아래에서 멋진 빛을 뿜어내는 작품들

쉽게 주변에서 보기는 어렵지만 또 보면 멋진 작품들이더라고요

보는 눈을 넓히는 데는 역시 많은 걸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갑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던 화첩기행 북카페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목조차 예쁘네요

아이들에게 앉으라 하고 사진을 찍고 싶은데 아이들이 거부해서 아쉽지만 경치만 찍었을 뿐이지만

파릇파릇한 작은 공간이 자꾸 눈길을 끌게 되네요

1층에 있는 화첩기행 북카페의 이름은 미안 커피로

너무 맛있어서 미안이라고 하네요

기대되죠? 얼마나 맛있으면 미안 커피인 걸까요?

시그니처라는 서리태 라테랑 베트남 연유 라테랑  쿠키도 주문했어요

귀여운 쿠키를 보고 안 살 수가 없었는걸요~

https://secretdiary1016.tistory.com/173

 

[전북 남원시] 미안커피

남원여행가면서 어딜갈지 찾아보다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검색하는데 미술관전시기획에 관한 얘기보다 카페사진이 더 많아서 저 카페는 미술관 어디쯤에 있는지가 더 궁금했던 미안카페

secretdiary1016.tistory.com

미술관 외관입니다.

사람이 없는 타이밍을 잡느라 쉬지 않았지만 운 좋게 나오는 잠깐의 타이밍이 있었어요

정말 주변 풍경이 아늑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다음에도 한번쯤 더 들려보고 싶은 미술관과 카페였어요

아주 넓진 않았지만 조용히 관람이 가능한 미술관이었고

맛있는 카페까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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