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현무암을 닮았다는 먹물롤치즈치아바타

요즘 치아바타에 빠져서 지난번에 만든 블랙올리브치즈치아바타를 거의 먹어 갈때 쯤에

또다시 치아바타를 구우려고 합니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어로 슬리퍼를 의미하며, 길다랗고 넓적하며 가운데가 푹 들어간 빵의 모양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한국에서도 흔히 카페나 빵집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치아바타를 사용한 샌드위치가 많이 시판되고 있다.[1] 아울러 제과점에 따라 표기법이 약간 달라 '치아파타'라고 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빵에 검은색으로 박혀 있는 것은 블랙 올리브다.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은 빵으로 1982년 베네토 아드리아(Adria)의 제빵사 아르날도 카발라리(Arnaldo Cavallari)가 개발하였다. 바게트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보통 샌드위치 포지션의 빵이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에 널리 퍼진 빵이 되었으며, 통밀을 사용하거나 반죽에 올리브 오일, 우유 등을 넣거나 치즈, 올리브 등 부재료를 첨가하는 등 나라마다 조금씩 형태나 제법에 차이가 있다.                             출저 : 치아바타 - 나무위키 (namu.wiki)

오늘은 우미스베이킹님의 플레인치아바타에서 먹물만 추가해서 구웠습니다.

재료를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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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스베이킹 무반죽 치아바타  (4개분량)

강력분 385g
물 288g
소금 7g
올리브오일 38g
드라이이스트(샤프) 2g

제가 추가한 먹물 4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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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에 사용된 재료는

서울우유 베이킹용롤치즈 https://link.coupang.com/a/HisEs

세베사 오징어먹물 https://link.coupang.com/a/HtJ8n

샤프드라이이스트(저당용) https://link.coupang.com/a/HvXdg

을 사용했습니다.

 

재료보고 어느정도 짐작을 하셨을텐데요, 오늘도 무반죽법으로

반죽이 없는 대신 1차발효시간이 길며, 발효사이사이에 반죽을 접어주는 폴딩을 해줍니다.

우미스베이킹님이 활용하신대로 반죽을 주걱으로 섞은 후 

45분 - 30분 - 30분 - 40분 간격으로 1차발효에 폴딩을 하였고

김치냉장고 저온칸에 넣고 15시간을 발효시켜줍니다.

드라이이스트를 2g밖에 안넣었지만 폴딩과 긴시간 저온발효를 통해 반죽이 제법 잘 부풀어 줬습니다.

바닥에 밀가루를 뿌린 후 반죽통을 뒤집으면 잘 떨어집니다.

반죽통의 바닥을 보니 반죽이 더 힘있다는게 느껴지시죠?

반죽에 냉기가 있을때 스크래퍼를 이용해서 네모모양으로 분할을 한 후

광목천에 밀가루를 뿌린 후 조심스럽게 반죽을 간격을 둬가면서 옮겨줍니다.

반죽 겉면이 다르지않도록 덮어줘서 2차발효를 해줍니다.

이때쯤 오븐에 맥반석돌을넣고 250도에서 40분정도 예열을 해줍니다.

충분히 예열을 해줘야 나중에 스팀을 줬을때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않고 스팀도 잘 올라오거든요.

빵삽에 테프론시트를 하나 깐 후 덧밀가루를 살짝 뿌리고 

펠롱을 이용해서 충분히 부풀어 오른 반죽을 테프론시트위로 조심스럽게 옮겨줍니다.

그리고 충분히 예열이 끝난 오븐에 넣어주고 

반죽위로 물을 4~5회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뿌려주고

오븐밑 맥반석위로 물 70g을 부어 스팀을 올려줍니다.

치아바타가 굽는데 시간은 그렇게 오래걸리지않아요

12분에서 18분까지

먹물이 들어가지않은 흰반죽이라면 금방 표가났을텐데요

흰반죽이라면 12분이면 화이트치아바타가, 18분정도면 브라운치아바타가 완성이 되죠.

먹물은 그렇게 색이 확연히 눈에 띄지않으니 적당한 시간을 설정해놓고 구워주세요.

납작했던 반죽이 통통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븐에서 꺼낸 먹물롤치즈 치아바타예요.

16분을 구웠는데 살짝 갈색빛이 돌려고하죠?

삐죽튀어나온 치즈는 잘 구워져서 자꾸 떼먹게되네요

 

갓구워나온 빵은 포기못하죠

크게 두껍게 잘라서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준비했는데요

먹물의 쨥짜름한맛이 아무것도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네요

하나먹고 두개먹고...참아야 한다며 하나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줍니다.

스프에 찍어먹고

파스타소스에 찍어먹고

식전빵으로먹고

샌드위치로먹고

한동안 또 맛있게 먹을 빵이 준비되니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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