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되면 12월의 남편생일을앞두고 고민을 시작하죠
생일선물은 뭘하지?
생일케이크는 뭘로할까?
생일상은 어떤걸 만들지? 하면서요
고민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구겔호프틀을 하나 사서.....한번....구워볼까? 하며 틀을 산날...
평소애독하던 꼬마츄츄님의 블로그에 초코구겔호프레시피가 올라왔지 뭐예요?
틀도 도착했겠다~~~ 궁금했던 레시피의 세세한부분까지 알았겠다
바로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구겔호프란?
프랑스 그랑테스트 레지옹(région)의 명과로 브리오슈 반죽을 구겔호프 틀에 넣어 구운 발효과자.
구겔호프는 17세기 말 스위스에서 처음 만들어져서 프랑스로 전해 졌다는 설과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만들어 지고 독일에서 완성된 후 프랑스 그랑테스트 지역에서 널리 알려졌다는 설이 있다. 18세기 말 버터가 보급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만들어 지기 시작했다는 구겔호프는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는 물론 러시아에서도 만들어 졌으며 같은 구겔호프라 해도 만드는 법이 다양하다.
건포도를 넣은 브리오슈 반죽을 구겔호프 특유의 틀에 넣어 구워낸 후 분설탕을 뿌리거나 초콜릿을 묻히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겔호프 [Gugelhupf] (두산백과)
꼬마츄츄의 초코구겔호프레시피
무염버터 260g
설탕 230g
소금 2g
달걀 4개
바닐라익스트랙약간
생크림 1/4컵 (100g)
박력분 230g
헤이즐넛분말 60g
베이킹파우더 5g
베이킹소다 2g
코코아파우더 15g
구겔호프 미니 사이즈와
미니구겔호프팬12구짜리를 구입했어요
구겔호프미니사이즈는 15cm크기로 가볍게 한자리에서 먹기 좋은사이즈인것같아요
미니구겔호프팬12구는 너무 귀엽지 않나요?
망넛이네찹쌀루니랑 똑같은 사이즈네요 모양 귀엽다했는데.....얘였나봐요~
버터를 먼저 풀어준후
설탕과 소금을 넣고 휩~~~
계란을 한알씩 넣고 휩~~
생크림을 넣고 휩~~~
그런다음 가루류를 넣고 섞어줬어요
180도에서 15분 170도에서 20분 구웠는데 디오스 광파오븐에서는 덜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180도에서 10분 더 구워줬더니...겉이......좀.....바..삭?
다음에는 180도에서 20분 170도에서 20분정도 구우면 될 것 같아요
탕! 탕! 한번 쳐주고 뒤집은 후 식혀줬구요
화이트초코에 포도씨유를 조금섞어서 녹였는데..
주르륵이 부족하네요.....포도씨유를 조금 더 넣었어야했나봐요.....
고소한 피칸을 살짝 뿌려서 고소함도 더해줬어요..
그리고 저녁에
남편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케이크로 열일해줬지요~
촉촉해요!! 단맛도 적당하게 과하지않고 딱 맞네요!
귀엽죠??? 이걸 그대로 먹어도 맛있겠지만..
그래도 전 레밍턴스타일로 해보고싶었어요
구겔호프팬에서 꺼낸 구겔호프모양이예요
밑면 뽈록 귀엽구요
위에서 본 모습도 예쁘구요~
옆면도 잘나왔죠?
푸욱 담궜다 꺼낸 구겔호프 귀엽지않나요?
코코넛분말도 톡톡 뿌려줬어요
아이에게 도와달라고하니 너무 좋아하네요 엄마랑 요리활동했다고 하면서
초콜릿을 많이 묻힌 구겔호프와
마지막에 조금남은 초콜릿을 묻힌 구겔호프..
위에 살짝만 뿌려도 괜찮은것 같아요....
초코도아끼고..모양도 더 예쁘고??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넣어놓았어요
내일이면 굳었겠죠??
빨리....먹고싶어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촉촉해지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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