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지에라오븐으로 견과류와 씨앗들, 그리고 콩과 밤을 듬뿍넣은 영양간식 찹쌀파이를 구워요

 

베이킹 재료를 살 때 찹쌀가루를 1킬로는 꼭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찹쌀가루로 만들 수 있는 찹쌀파이가 그렇게 맛있거든요

냉장고안에는

그래놀라 만들려고 사놓은 호두, 피칸이 있구요..
해바라기씨, 호박씨 가 있고

완두배기와 콩배기, 팥배기가 찹쌀파이를 위해서 대기중이지요.....

한 번씩 찹쌀파이를 굽고싶거든요...

그리고 그냥...

밀가루로 만든 빵 대신에 찹쌀가루는 그래도 쌀가루니까 좀 더 당기는 날도 있기도 하고요

습식 찹쌀가루의 경우는 뭐 사용해본 적이 없지만

건식 찹쌀가루의 경우는 반죽을 해서 최소 하룻밤 정도는 숙성시키는 게 좋아요

찹쌀가루가 수분을 머금는 시간을 충분히 줘야 구웠을 때 식감이 촉촉해지거든요

처음만들때는 단순히 제과류처럼 섞어서 잠깐 휴지후 구워봤는데

찹쌀가루라는 느낌이 없이 그냥 입안에서 꺼끌거리는 느낌만 받았거든요..

정말....못먹을 만큼...........안좋았어요

꼭!!! 하루밤 이상 반죽을 숙성시켜주세요

각종 견과류와 씨앗류를 넣고 콩배기들도 듬뿍 넣어주고

단맛을 위해 밤 다이스도 듬뿍 넣어줬어요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고 휘낭시에팬에 구워줍니다.

처음에는 머핀틀에도 구워보고 큰 사각 팬에 구워도봤지만

머핀틀은 나름 기름칠을 잘해줘야 떨어지는 불편함이 있고

사각팬은 칼로 잘라서 분할해줘야 하는데..

깔끔하게 잘 잘라주는게 또 까다롭더라구요

한번은 휘낭시에팬에 팬닝해서 구웠는데

높이가 깊지않아서 그런지 기름칠을 하지않아도 잘 떨어지더라구요

따로 소분하기위해서 자르지않아도 되서 완성된 그대로 포장해도 되니까 자꾸 이용하게 되네요

휘낭시에 팬을 이용하면 또 따로 자르지 않아도 되고 모양도 예쁘게 나와서 전 이렇게 굽는걸 참 좋아해요

완두 배기를 다른 콩류보다 2배 정도 듬뿍 넣었더니

초록 초록한 색이 너무 예쁘게 나오지 않았나요?

바로 구워 나온 찹쌀파이 하나 들고 한입 베어 무는데

쫀득함에 고소한 견과류들이 너무 많네요..

찹쌀가루를 2배 더 할걸 그랬나 봐요..

견과류를... 줄일걸...

왜 할 때 보면 정량을 지키지 않고 듬뿍듬뿍 넣고 싶은죠?

베이킹은 역시 계량을 잘해야 합니다.

 

https://youtu.be/4YF-NzlPY7s

어린이에게 엄마 좀 도와줘하면서 찍은 영상이에요

한쪽 좀 잡아줘....... 하면서.....

쫀득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싶었는데???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떡같은 느낌이 ....부족하네요?

 

휘낭시에 포장하려고 산 opp에 하나씩 넣어서.. 냉동실로

하나씩 꺼내서 자연해동시키면 금방 말랑말랑해져서

간식으로 간단한 식사로 즐기기에도 너무 좋답니다.

약간의 반죽이 남은 애들은

머핀 컵에넣어서 구웠어요

머핀컵에 구운건 하나에 60g 정도의 반죽이 들어가면서 제법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하게 느껴질 양이예요

냉동실에 많이 넣어놨으니 또 한참 먹겠죠?

밀가루먹기 부담스러운날...하나씩...

뭐...견과류랑 콩이 듬뿍이니...영양도 듬뿍? 이라고 외쳐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