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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부작샤부작/홈베이킹

[홈베이킹] 지에라오븐으로 구운 디플로마트크림듬뿍넣은 달콤한 슈크림만들기

by 작은비밀일기장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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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간단히 저녁을 먹겠다고 한날은 저녁에 시간이 남으니 식구들이 좋아할만한 간식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얼마전에 슈를 만들고 잔두야잼을 가득넣은 수제홈런볼을 만들어줬었는데 

오늘은 디플로마트크림을 가득넣은 베이비슈를 만들어보려고해요


베이킹파파의 베이비슈  슈반죽 ( 50개정도 분량)

물 250g
버터 125g
중력분 125g
베이킹파우더 2g
계란 4~5개

오븐온도 200도에서 15분 180도에서 10분



올드패션 디플로마트크림 (제과점사이즈 15~16개)

노른자 54g
설탕 55g
소금한꼬집 
우유 240g
바닐라빈 반개
옥수수전분 20g
무염버터 15g


생크림 150g
설탕 15g

원형깍지, 슈깍지 사용


디플로마트크림을 처음만들어보다보니 솔직히 처음 시작하는게 쉽지않더라구요..

크렘파티시에(커스터드크림) 과 샹티크림

아니 뭐 이름도 왜이렇게 어렵죠?

그런데..하나하나 차근차근시작하면 어렵지 않아요

모든 베이킹이 그렇지 않나요? 뭐든 처음이라는게 있는거잖아요

차근차근...크렘파티시에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바닐라빈 반개를 긁어서 계란노른자에 넣고 설탕과 소금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바닐라빈이 뭉쳐있지않게 잘 섞어줘야해요.

옥수수전분을 넣고 또 잘 섞어줍니다.

냄비에 우유를 넣고 계란노른자에 긁어넣고 남은 바닐라빈껍질을 넣고 겉이 보글보글 올라오게 데워지면 불을 끄고

계란노른자 섞은 볼에 우유를 조금씩 보내며 섞어줍니다.

우유를 다 섞은 후에는 냄비에 옮겨담은 후에 다시 끓여주는데 어느순간 꾸덕해지면 불을 꺼주세요.

전분이 들어가서 열을 가하면 금방 꾸덕해지더라구요

불을끈 냄비에 버터를넣고 잔열로 녹여주며 잘 섞어주고

넓은볼에 크림을 돎겨담아 수분이 들어가지않도록 랩으로 밀착해서 냉장실에넣어 식혀줍니다.

이렇게 크렘파티시에(커스터드크림)이 완성이 됐어요.

식는동안 이제 슈를 구워봅니다.

슈반죽에 우유를 넣으면 부드럽지만 물만넣으면 바삭해진다고 하죠?

우리가 평소에 먹던 홈런볼은 바삭했는데 전에 구웠던슈는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좀 아쉬워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베이킹파파님의 바삭한 슈를 구워봅니다.

슈를 굽기전에 여러가지 영상과 사람들의 만들었던 후기들을 살펴보면 잘 부풀지 않았다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여러가지 실패의 경우의수를 확인하게되죠

실패를 줄이기위해서는 정말 많이 살펴보고 상태를 확인하며 구워야죠.

냄비에 물과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을때까지 천천히 끓이다가 버터가 다 녹으면 불을 끄고 가루류(중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불을 약하게 켠 후 냄비바닥에 얇은막이 생길때까지 호화를 잘 해줍니다.

저도 아직 화화가 잘 이루어지는 시점을 뭐라 설명하긴어렵지만..

약불로 잘 섞다보면 냄비바닥에 살짝 마른막처럼 생길때가 있거든요..

(이때 생긴 얇은 막을 잘 확인하기위해서 코팅팬보다 스텐팬을 선호한다고 해요.)

그때 불을 끄고 반죽을 다른볼에 옮겨줍니다.

계란을 조금씩 섞어가면서 반죽의 농도를 확인해줍니다.

반죽을 주걱으로 들어올렸을때 V자로  늘어지는정도? 라고 하네요

계란을 넣고.....조금......만..더 액체류가 필요할때 계란 1개를 더 깨뜨리기보다는
노른자를 만들때 쓰고 따로 모아놓은 흰자를 살짝....추가하는식으로 농도조절을 해주고있어요

오븐을 200도로 예열을 하며 팬닝해줍니다.

지에라 평판 3개 가득 나왔구요

지난번에는 처음이라 짠 모양 그대로 구웠더니 뽀족한 뿔이 그대로 유지된 채로 구워져서

이번에는 팬닝한 후에 불을 다 살살 눌러준 후 분무기로 슈반죽과 팬에 수분이 가득하게 물을 뿌려줍니다.

지에라오븐 1, 2, 3단에 평판을 끼운 후

200도에서 15분 180도에서 10분 구워줍니다.

양배추 모양의 슈(chou )가 잘 나왔어요.

중간에 팬을 돌린다거나 상태확인을 위해서 문을 열어주면  절대!!! 절대!!!!!안됩니다.

제대로 구워지지 않은 슈가 부풀다가 꺼져버려요

그러면 납작하고 속에 빈공간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된대요

잘 구워진 슈의 단면을 보시겠어요?

동그랗고 속이 텅비게 잘 구워졌죠?

그냥 먹으면 뭐......그냥...크게 맛있거나 그런맛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바삭한 식감에 식히는 와중에 아이들이 자꾸 집어먹고 있네요클

빨리 크림을 채워줘야겠어요~

디플로마트크림은 크렘파티시에와 샹티크림을 섞은거죠?

이름만 어려운거지 우리는 상티크림을 아주 자주 만들고 있었어요

생크림과 설탕을섞어 거품을 올린 걸 상티크림이라고 하거든요

볼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휘핑을 쳐주지요

뿔이 올라올 정도로 단단하게 하지않아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적당히 뿔이 오를정도로 섞어주는게 좋겠죠?

차갑게 냉장실에 넣어놓은 크렘파티시에를 꺼내서 사용하기전에 살짝 풀어줍니다.

그리고 상티크림을 섞은 후 휘핑기로 잘 섞어주면 디플로마트크림이 완성되는거죠

볼 옆면에 있는 크림까지 잘 정리한 후 짤주머니에 담아줍니다.

디플로마트크림은 슈깍지로 안을 채웠어요

꽉 찬 단면이 정말 맛있어보이지않나요?

디플로마트크림이 부족해 남은 슈에는 잔두야잼을 넣어서 채웠답니다.

속을 채운 슈는 밀봉해서 냉동실로 보냈어요

은근히 얼려먹는게 맛있거든요

디플로마트크림을 넣은 슈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 같구요

잔두야잼을 넣은 슈는 초코볼을 먹는 것 같구요

바삭한슈의 식감또한 잃지 않을 수 있거든요

쨔잔!

마지막 남은 크림들을 쥐어짜서 위에 뿔처럼 짜주기

같이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이걸 같이 짜넣으면어떨까요

짜 넣을 수 있을까요?

슈를 2번밖에 안만들었지만 정말 만들때마다 레시피마다의 새로운 식감과 크림에 따른 변화가 너무 재밌는 품목같아요

다음에는 조금 더 용기내서 쿠키슈를 구워볼래요

사실 실패할까 두려워서 빠른시간에 도전한다는 자신은 못하겠지만 

만들어보고싶은 품목리스트에 올려봅니다.

슈도 성공해봤으니까요 조금씩 업그레이드 해가는 거 아니겠어요?

차근차근..하나씩하나씩 도전하고 성공하는 즐거움에

베이킹의 끝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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