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븐을 돌렸어요!!!!!!!
지난주에아팠던 어린이는 한주를 고생하더니 이제 아주 쌩쌩하구요...
조용했던 그날이 또 그리워지는건 뭐죠...ㅠㅠ
일요일이라고 아침일찍 동넹빵집(basic bread) 크로와상샌드위치 하나씩 먹고
청소년수련관에가서 글마루도서관에가서...3시간정도 책보고 1시간은 지하에 있는 포켓볼을 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느즈막한 시간쯤되서 집에 돌아왔답니다.
집에와서보니 이제 저녁준비를 해야겠는데.
냉장고에 또 반찬이 마땅하지않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피자를 구워봤지요~~~~
도 우 반 죽
강력분 500g
소금 10g
설탕 20g
드라이이스트 10g
물 300g
올리브오일 25g
도우반죽을 볼에 넣고 가루가 보이지않을때까지 1단으로 돌리다가
2단으로 올려서 글루텐을 잡아줍니다.
글루텐이 90%정도 잡히면 볼에 옮겨서 1차발효를 해줍니다.
2배로 부풀면 1차발효가 끝났다 생각하고 꺼내서 2개로 나눠줍니다.
피자 2판분량이나오거든요1판만 굽고싶다면 반죽이 완성됐을때 분할해서 반죽이 마르지않게 잘 랩핑해준 후 냉동실에 넣어주면 되요
세몰리나가루를 바닥에 깔아놓고 반죽을 올려놓고 넓게 펴주면 됩니다.
발효가 잘 된 반죽은 쭉쭉 잘 늘어나니 걱정하지말고 늘려주세요...
한방향으로 계속이 아닌...돌려주면서 균일하게 잘 펴주면 구멍뚫리지않고 얇게 잘 펴질꺼예요
동그란피자요?
기본팬에 동그란피자는 양이 적으니까 네모네모하게...구석구석까지 반죽을 잘 펴줬지요...
이제 오븐을 예열합니다. 200도로 올렸어요!!
동그란피자로 만들었으면...3판? 도 부족했을지 모르겠어요...
피자소스도 어렵지 않아요. 토마토스파게티소스로도 충분하거든요
한판에 스파게티소스 4Ts을 펴주세요
적당히 짜지않고 신맛도 없이 토마토소스의 은은한 맛이 나는 딱 그정도가 될꺼예요
이제 냉장고 파먹는시간!
각종 야채와 햄종류를 올려주시면 되요
저는 간단하게 찰옥수수알알이 따놓은거 올리구요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줍니다.
육가공품은 치즈위에 올려요~페퍼로니 아쉽지않게 올려주고
고기가 빠지면 서운할까봐 냉동실에있는 떡갈비도 잘라서 올려줬어요
페퍼로니만올리면 육식공룡들이 서운해하니까 떡갈비도 잘라서 올리구요..
이제 오븐속으로 넣어줘야죠!
아.........................다 굽고나니 올리브안올린게 생각나는거 있죠?
지글지글.........
치즈도 지글지글
페퍼로니도 지글지글
떡갈비도 지글지글...
잘 익어가고 있어요
올리브오일넣은 도우가 맛있으니
전 딱 좋더라구요
사먹는피자는 소스맛이 너무 강하기도한데...
집에서만드는건 적당히...조절이 되니...
근데...두번은 못하겠어요..
애들이..한판을먹고..반을 더 먹어요..ㅠㅠ
어깨춤을 추면서 맛있다고 해주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그만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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