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소금크로와상으로 유명하지만 포카치아와 깜빠뉴도 맛있는 베이커리이와정

충주로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빵순이는 빵집을 먼저 찾아보지요

몇 군데 눈에 띄는 곳이 있었지만 오늘은 베이커리이와정으로 향합니다.

저녁에 천문과학관에서 특강이 예약되어있어서 시간을 맞추자니 저녁식사를 하기 애매한 시간에 방문을 했습니다.

골목 안에 위치한 베이커리이와정은 깔끔한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고요

안에 들어가면 밝으면서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 5시쯤 되어가는 시간인데 내부에는 손님이 없어서 마스크를 벗고 안에서 느긋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커피와 음료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빵과 함께 즐기기 좋았어요

살짝 더운 날씨에 식구들 모두 시원한 탄산음료를 주문했습니다.

기대했던 소금 크로와상은 없었지만

그린올리브데니쉬와 토마토포카치아를 먼저 주문을 해봅니다.

먹고 간다고 하니 먹기 좋게 잘라주셨어요

포크로 손으로 한입 가득 넣고 오물오물합니다.

그린 올리브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우리 집 남자들이 안 좋아할 줄 알고 주문했는데 음료 주문하고 오니 한 조각밖에 안 남은 거 있죠?

한입 가득 넣고 파삭파삭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다음에 먹을 포카치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봅니다.

토마토 포카치아는 뽀얀 색에서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요

우리 집 첫째 어린이 이거 정말 맛있어요 이거 또 먹어요라고 했지만

쇼케이스에 진열 안된 빵이 있는지 여쭤봤더니 토마토 포카치아는 하루에 5개 정도밖에 못 만든 베스트 메뉴였던 거였죠?

그런 걸 맛보다니....

정말 맛있었어요!

두 접시째

소금 크로와상은 없지만 그래도 크로와상 하나쯤은 먹어봐야겠죠?

이와 정 카운터 바로 뒤에 파이 롤러가 위치해 있을 때부터 이 집의 페스츄리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데요

내상이 궁금하잖아요

조심스럽게 부서지지 않게 살살 잘라봤는데

안에 내상 보이세요?

와~ 정말 고르게 잘 펼쳐진 내상이에요

홈 베이킹하면서 크로와상 여러 내상을 보지만

정말 저렇게 균일한 모습은 전문가의 손길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인가 봐요

햄치즈 포카치아와 고르곤졸라 포카치아예요

어린이들이 좋아할 줄은 알았지만 정말 잘 먹더라고요

아마 이후 일정이 없었다면 빵을 한 접시 더 먹었을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천문대에 빨리 가야 해요~!!!

아쉽지만 파인애플 깜빠뉴와 매일 견과 깜빠뉴를 사 오는 걸로 빠이

다음 충주 여행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