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남편과 동네 카페를 갔다가 우연히 맛본....
(네.... 이거 한 종류밖에 없었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밤 치즈케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내가 이거 만들어보겠노라!!!! 외치면서 밤 조림과 크림치즈를 주문했다가
추석 연휴가 지나자마자 홈베이킹을 시작해봅니다.
밤 페스토를 넣으라는데
저는 페스토가 따로 없으니까 밤 조림에 생크림을 약간 넣고 믹서기에 갈았어요
계란 넣고
생크림 넣고..
섞어 섞어해 주면...
반죽이 끝!!!!!!!!
재료도 간단하고 반죽 만들기도 간단한 바스크 치즈케이크 사랑합니다.
반죽을 붓고
밤 조림 2개를 다시 올려줬어요
어차피 가족 들먹은 건데..
달콤한 밤 조림을 듬뿍 넣어주면 좋잖아요~~~
어린이는 오븐에 들어간 반죽이 궁금한가 봐요...
엄마 밤이 반죽 속으로 들어가요...
엄마 반죽이 부푸는 걸까요 밤이 가라앉는 걸까요
엄마...
엄마...
엄마?????
어우야!!!!!!!!! 그만!!!!!!
완성된 밤 치즈케이크 중 하나를 딱 잡더니..
엄마 얜 포춘쿠키예요..
이거 제가 먹어도 돼요?
ㅋㅋㅋㅋㅋ
그래.. 이거 네꺼해~~~
대신 내일 저녁에 먹자... 며.....
어서 자라...........
수다쟁이 초5 오빠야!!!!
다 식은 플럼피 몰드... 를 들다 보니
어라?
똑 떨어지게 생겼어요...
아.. 빨리 먹고 싶어라.....
점심에 먹으려고 하룻밤 냉장실에서 숙성시킨 치즈케이크를 챙겨 왔어요
틀이 아닌 종이 몰드에 굽고
팬이 아닌 타공판에 구웠더니 아랫부분이 탔어요..ㅠㅠ
다음에는 평판에 올리고 2분 정도 줄여봐야겠어요
이번에는 220도에서 19분 구웠거든요
조림 밤의 달콤함과 크림치즈 생크림의 고소함이
너무 좋아요
다음에는 밑에는 알밤 말고 1/2이나 1/4씩 잘라서 밑에 깔아보려고요...
달콤함을 한입에 넣으니 왠지 아쉬움 마음이 생겼거든요..ㅋㅋ
다음엔 평판으로 4 배합으로 구워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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