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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길따라/카페로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산위에서 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rest125

by 작은비밀일기장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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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내려올때마다저녁에 카페데이트를 신청해주는 남편덕에 오늘도 새로운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진해에 위치한 rest125

산중턱에 위치한 카페라고하는데 올라가는 경사도가 어마어마해서 올라가면서 내려올때 잘 내려올 수 있을까? 라는 마음으로 긴장되면서도 설레이는 마음으로 좁은 산길을 올라가봅니다.

길의 끝에 위치한 예쁜 건물하나와 빨간풍차가 맞아주는 곳에 도착하며 주차를합니다.

장항우케잌의 가맹점이기도 한 카페라기에 내심 커피랑 조각케잌을 먹을 기대감을안고 들어갔지만 늦은시간이라그런지 쇼케이스에 남은 케잌이 없어서 허니브레드와 커피를 주문합니다.

부산이 본점인 장항우케잌의 가맹점이기도 한 카페라기에 내심 커피랑 조각케잌을 먹을 기대감을안고 들어갔지만 늦은시간이라그런지 쇼케이스에 남은 케잌이 없어서 허니브레드와 커피를 주문합니다.

2층도 올라가는길에 장식품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앉아서 즐기기에 마땅하지않아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빈자리가 있긴한데 정리가 깨끗하게 되지 않은 느낌이라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결정한곳은 카운더 앞쪽 기둥을 중신으로 테이블바가 되어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어요.

의자가 불편하긴하지만 테이블위 선반에는 책들이 다양하게 꽂혀있어서 관심있는 책을 그때그때 꺼내서 읽어볼 수 있는 매력이 있더라구요.

베이킹관련책과 음료관련 책이 있어서 2권을 꺼내읽으면서 커피와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려봅니다.

한참을 책을 뒤적거리면서 보고있는틈에 음료가 완성되었다네요

오랜만에 먹는 허니브레드인데 생크림도 듬뿍주시네요

빵위에 올려주지 않고 따로컵에 담아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생크림을 좀 안좋아하는편이라 위에 올려져있었다면 쓱쓱 긁여놓고 먹을까말까하면서 고민을 했을텐데 따로주신덕에 빵한두입정도는 먹어볼 수 있었어요.

보기에는 빵위에 생크림을 짜서 올려주시는게 사진으로 예쁘게 보이겠지만 따뜻한 빵위에서 녹는 생크림도 좋지않고.
또 생크림을 좋아하는사람과 좋아하지않는 사람들이 취향껏 즐길 수 있는 배려가 좋았어요.

차는 못마셔봤는데 맛있다고 하네요?
한입만 좀 뺏어먹어볼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빵이랑 커피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집의 뷰만 못하죠.. 낮에도 멋질게 뻔하겠지만

야경은 또 왜이리 눈길이가는지

바로아래 도로위를 지나가는 차의 궤적을 찍고싶다는 욕심도 나고

저 멀리 진해전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올라오고 내려가는길의 경사도와 좁은길로인한 고민만 덜하다면 이곳에 방문할까 싶은 생각을 좀 더 많이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야경과 내부 분위기, 음료와 디저트류의 맛에 반해서 아마도 꾸준히 사랑받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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