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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따라길따라/카페로드

[충남 홍성군] 바닷가에 위치한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는데 일몰까지 감상가능한 페퍼상사 내돈내산후기

by 작은비밀일기장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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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바닷가 쪽으로 카페가 생겼다는 소문은 많이 들었는데 후기에서 보이는 커피메뉴들이 집 근처에서 즐기던 커피와 유사하네요? 알고 보니 그곳에 처음 계셨던 사장님이 어사리에 새로 오픈하신 거라는 이야기가?

서해바닷가 쪽에 위치한 카페다 보니 일몰을 감상하려면 오후에 적당한 시간을 두고 방문을 해야겠죠?

궁리와 남당리에는 횟집방문을 위해 종종 들렸지만 그 사이에 있는 어사리라는 곳은 남당리 가려다가 실수로 잘못 들려서 들어가는 곳? 정도의 인지도를 갖고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동네는 아니에요. 

횟집들도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뭐 구경할 곳이 있는 곳도 아닐 정도로 지역민들도 자주 들르는 곳은 아닌데 이곳에 카페가 생겼다니 호기심도 생기고 하니 네비에 주소를 넣고 천천히 가봅니다.

시골어촌마을의 작은 창고 같은 곳 앞에 도착했어요. 

대각선 맞은편쪽으로 작은 수산횟집들이 위치해 있고 앞에는 주차구획이  나눠져 있어서 주차하는데 불편함이나 무리는 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하참지나고 저녁시간되기에는 이름시간에 방문을 하니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좋네요.

입구를 들어가서 왼쪽에 카운터가 마련되어 있어요. 카운터부터 반대쪽 매장 끝까지 한 곳 한 곳 시선이 머물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잘 채워져 있네요.

카운터아래 진열장부터 저걸 다 수집하기 어려우셨겠다~ 싶으면서도 와~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제품들도 많더라고요.

미야자키하야오를 좋아하는 개인으로서 반가운  포스터패널과 피규어들이 반가웠고

전체적인 우드톤으로 꾸며진 테이블과 몰딩이 텅 빈 창고 같지 않은 아늑함을 느끼게 해 줘서 좋았어요.

테이블도 작은 테이블들이 중간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의외로 간격이 가까워서 꽉 차면 옆테이블대화소리가 너무 잘 들리겠다 싶더라고요. 

조용조용히 대화를 나눠야 할 것 같은 테이블 간 간격이니 에티켓에 주의해 주세요.

건물벽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넓은 창으로 인해 밖의 풍경이 너무 잘 보이죠.

구름 낀 하늘이라 동그랗게 해가 내려가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안면도입니다.

핸드드립 케냐 AA와 캐러멜롤케이크 그리고 홍성가내수공업에서도 즐겨마셨던 크림라떼를 주문합니다.

가내수공업프로덕션에서도 생초콜릿을 종종 주셨는데 여기도 주시네요.

쫀득하지만 부드러운 파베초콜릿이 입맛을 돋우는데 커피 한 모금에 생초콜릿 반으로 잘라서 한입 넣으며 사라지는 걸 아쉬워하며 먹어줘요.

캐러멜롤케이크는 마망갸토의 롤케이크와 흡사한데 직접 만드시는 건지 납품을 받으시는 건지 너무나 궁금하더라고요.

달콤하고 퐁신하게 잘 먹었거든요.

 

카페에 있다가 전화를 받으러 잠깐 나갔는데 바닷가 반대쪽하늘은 왜 이리도 파란 거죠?

너무나 파랗고 예쁜 하늘에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네요. 찰칵!

캐러멜롤케이크하나시 켜놓고 먹는데 아쉬워서

하나 더 시켜봅니다. 페퍼상사디저트

페퍼상사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를 샘플러처럼 먹어 볼 수 있는 제품이에요. 

다쿠아즈, 파베초콜릿, 파운드케이크, 휘낭시에를 한 접시에 내주시는데 오늘은 휘낭시에가 다 떨어져서 파운드케이크를 그만큼 더 채워주셨어요.

 

예쁜 일몰 보기에 실패한 오늘이지만

맛있는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로 기분이 좋아져서 나온 오늘읜 카페투어

다음에는 날씨 좋은 날 다시 한번 일몰을 핑계도 맛보러 오려고요.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커피와 디저트를 맛보러 와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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