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브라우니크랙쿠키실패담을 듣고 나도한번 해볼께!하고 도전해본
자도르님의 브라우니크랙쿠키!
근데 성공담보다 실패담이 많았던 쿠키인만큼 쉽지않았은 과정이였습니다.
겉면은 매끈한데 쫙쫙 가뭄속논바닥처럼 갈라지는 모습의 브라우니크랙쿠키를 기대했는데
결과물은 초코빈대떡이 나와버렸어요.
하나하나 반죽온도까지 잘 맞춰야한다고해서 비접촉온도계까지 사고
재료도 자도르님과 같은걸 사용해봤는데도 연이은 실패작에 포기할까 하다가
레시피변형으로 한번 재도전을 해봤어요.
처음 베이킹을 시작했을때 베이킹소다와 베이킹파우더의 역활에 대한 궁금징이 있을때 사람들은
베이킹소다는 옆으로 퍼지고 베이킹소다는 위로 부푼다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렇다면?
자도르님의 브라우니크랙쿠키의 재료중에 베이킹소다는 베이킹파우더로 바꿔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에서 재료를 바꿔 다시 구워보았지요?
어떤가요? 실패작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자도르님의 레시피 그대로 베이킹소다를 사용해도 제대로 나오는분들이 많은데 저는 계속 실패를 하다보니 오기아니면 호기심에? 재료를 바꿔본거라서 꼭 이걸로 바꿔보세료하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도전을 계속했는데 계속 실패작이 나와서 포기하고 계셨던분들이나, 재료를 바꿔서도 된다고? 하는 호기심에 한번 바꿔서 도전해보는건 어떠실까요?
재료준비 ( 쿠키 약 8개분량)
계란 50g
머스코바도 60g (황설탕 대체 가능)
소금 1g
다크커버춰 120g
버터 30g
중력분 40g
베이킹소다 2g( 저는 이부분을 베이킹파우더 2g 으로 대체했습니다.)
바닐라익스트랙 2g
카카오닙스 30g
-눈알장식 : 깔리바우트 화이트커버춰 약간, 다크 코팅초콜릿 약간
* 계란을 포함한 모든 재료는 실온상태로 준비합니다.
만드는 과정
1. 다크커버처와 버터를 중탕이나 전자레인지로 녹여요. 저는 전자렌지를 사용했는데 역시나 뜨거우면 버터는 튀니까 조금씩 10초 5초 단위로 끊어서 녹여주고 완전히 녹이는게 아닌 2/3정도 녹으면 잔열로 저어가며 나머지를 녹이도록 합니다.
2. 볼에 계란을 풀고, 머스코바도와 소금, 바니라익스트랙을넣고 핸드믹서로 뽀얗게 될 대까지 1~2분 휘핑합니다. 색이 균일하게 밝게풀어지는정도면 됩니다.
3. 계란을 풀은 볼에 중탕으로 녹인 버터와 다크커버처를 넣고 손거품기로 천천히 섞어줍니다.
4. 볼에 베이킹소다(또는 베이킹파우더)와 중력분을 체쳐서넣고 손거품기로 천천히 섞어줍니다.
5. 카카오닙스를 넣고 주걱으로 섞어줍니다.
6. 반죽이 원하는 점도가 되었으면 쿠키스쿱으로 팬닝합니다.
* 적절한 반죽온도는 24도로 윤기를 잃지않으면서 되직해지는 정도가 적당한 점도입니다.
* 팬닝 후 모양을 둥글게 다듬을 때 손에 물을 살짝 묻히면 반죽이 손에묻지 않습니다.
7. 180도 예열한 디오스 광파오븐 아래에서 2번째 단에서 10분 구워줍니다.
* 따뜻할때 옮기면 부서지기쉬우니 팬채로 둬서 완전히 식히 후 옮깁니다.
자도르님의 만드는방법설명에 제가 만들면서 느꼈던 점을 추가로 적어봤습니다.
워낙에 자세한 설명으로 유명한 자도르 슨생님의 설명이라 따라하는건 어렵지않은데
왜 그리 예쁘게 나오는걸 어려웠던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꾸준히 틈틈히 베이킹소다를 넣은 원래 레시피대로 도전을 계속 할꺼긴 할껍니다.
하지만 매번 실패하면 이 품목을 포기하게되고 하기싫어지고 안좋아할 수 있으니
가끔은 이렇게 반칙으로라도 만들어보고 성공의 기쁨을 느껴보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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