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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부작샤부작/홈베이킹

[홈베이킹]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치아바타 굽기

by 작은비밀일기장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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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게 빵을 즐기고 싶을때 생각나는게 치아바타인데요,

그냥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나 파니니, 곁들임빵으로 두루두루 쓰임새가 좋답니다.

오늘은 무반죽으로 치아바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치아바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는게 좋겠죠?

치아바타는 ciabatta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빵이예요.

슬리퍼라는 이름이라는데...납작하고 길쭉한 모양새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걸까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쫄깃한게 정말 매력있어요..

처음접한 치아바타는 속에 커다란 기공이 숭숭 뚫려 있었는데, 그게 어찌나 매력적이던지..

제가굽는 치아바타의 최종 목표예요. 커다란 구멍이 고르게 분포된 내상의 치아바타!

만드는 방법도 책과 유투브마다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비가라고 사전반죽을 만들어서 섞어쓰기도 하고, 반죽하며 바로 굽기도 하죠..

비가는 풀리쉬라는 단어랑 많이 혼용되기도 하는데 

비가는 이탈리아빵반죽에주로 쓰이는 단어이고 풀리쉬(또는 폴리시, 폴리시라고도 씀)는 프랑스빵반죽에 많이 사용되는 단어예요.

비가는 물과 가루류가 1:0.6정도 이지만
풀리쉬는 물과 가루류가 1:1로 비가보다는 조금 더 묽은 느낌이랍니다. 

그렇지만 비가를 1:1로 해서 안되는건 아니니까 적당히 맞춰서 해보는것도 괜찮겠죠?

저는 이번엔 바로 굽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항상 느긋하게 기다리면서 사전반죽하고 발효기다리는게 재밌는건 아니니까요.

생각났을때 바로 구워서 먹어보려고 싶은데 너무 오랜 기다림은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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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준비 (우미스베이킹 무반죽 치아바타 참고)

385g 강력분
288g 물
7g 소금
38g 올리브오일
2g 드라이이스트

재료 간단하죠? 버터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심심할 수 있지만 그만큼 밀가루와 올리브오일선택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저는 이번에 포리쉐T65를 선물받은게 있어서 가루는 포리쉐t65를 사용했고, 올리브오일은 오로바일렌 햇올리브오일을 사용했습니다.

재료만 봐도 맛없을 수 없는 조합으로 도전!

무반죽법이지만 계속 그냥 두는게 아닌 폴딩이라고 반죽을 접어주는 방식으로 합니다.

1. 모든 재료를 통에넣고 스패츄러로 자료가 잘 섞이게 놓고 

2. 30분후 폴딩 다시 밀봉하고 30분후 폴딩 밀봉하고 30분후 폴딩 밀봉후 30분 

이렇게 1차발효시간을 보냅니다.
(폴딩시 손에 물을 묻히거나, 올리브오일을 묻히고 반죽을 잡아주면 손에 묻는걸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폴딩을 할수록 반죽이 잘 늘어나는걸 느낄꺼예요.

3. 반죽윗면에 덧가루를 충분히 뿌리고 뒤집으면 반죽이 잘 떨어집니다.

4. 적당한 크기로 분할해서  캔버스천등을 이용해서 모양을 잡고 2차발효를 해줍니다.

5. 디오스광파오븐은 최고온도가 230도로
오븐 예열도 230도에서 충분히 해줍니다.

6. 2차발효가 완료된 반죽을 오븐에 넣는데 반죽을 뒤집어서 오븐에 넣어주세요!!!!

납작한 판을 이용해서 반죽을 들어올려서 뒤집어서 오븐속에 넣어줍니다.

7. 230도에서 18분 구워주면 황금빛 치아바타가 완성됩니다.

나온 빵들 어떤가요?

저도 아직 100%완성형의 치아바타를 구우려면 아직도 멀었지만
지난번에 구웠던 치아바타에 비해서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의 기공과 모양에서 어찌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하나하나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보고 부족한점을 찾아보는 재미
이게 초보 홈베이커의 올바르 자세가 아닐가요?

배우는게 아닌 스스로 찾아가는 요령 
그건 연습밖에 답이 없는것 같아요.

다들 치아바타 한번 구워보는거 어떠세요?
전 샌드위치해먹으려고 잠봉주무해놨어요~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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