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고 집에 있는데 왜이렇게 바쁜건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엄마 집에있는데 빵안만들어요? 라고 하는데.....
왜 시간은 없는거죠?
이제 정말 연말이기도 하니까 선물용으로도 좋고
분위기 내기에도 좋은 구움과자를 만들어보려고해요
그래서 선택한게 휘낭시에!!
휘낭시에는 금괴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금전상의, 금융의'를 뜻하는 프랑스어'피낭시에financier'에서 유래한 말이예요.
오늘은 자도르님의 플레인휘낭시에와 초코휘낭시에를 구울꺼예요
구움과제에는 아무래도 향이 진한 고메버터를 사용하는게 좋겠죠?
오늘을위해 아껴놓은 버터를 꺼내봅니다.
헤이즐넛버터를 만들어야겠죠?
그게 휘낭시에의 첫번째 단계죠!!
버터를 중간불로 태우다가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면 약한불로 조금 더 진한 갈색이 되도록 버터를 태워줍니다.
팬을 살살 돌려가면서 약한불로 천천히 태워줍니다.
그리고는 온도가 내려가도록 잠시 한쪽에 치워놓죠.
색이 너무 진하다면 잔열로도 버터가 색이더 진해지다가 탈 수도 있으니 찬물에 팬을 살짝 담궜다빼주세요.... 헤이즐넛버터의온도가 빨리 내려갈 수 있도록요
팬닝은 항상 부족하지않게 80%를 해주고요
온도는 190도에서 12분 구워줬어요.
아주 잘 터졌죠?
레시피에는 없지만 바닐라빈페이스트를 듬뿍넣어줬더니
별다른 재료를 안넣어도 맛있어요
맛있는 버터에 바닐라빈페이스트 듬뿍!
다음엔 바닐라빈을 넣어봐야겠는데요?
이번에는 다크초코를 녹여서 반죽에 섞은 초코휘낭시에도 구웠어요
초코칩을 올리면 더 맛있을까 싶었는데
초코칩을 너무 많이 올렸는지 터지지를 못했네요
다크초코 72%를 사용했는데 냄새가 너무 달아서
자동 환기를 시키게 만드네요
대신 맛은 생각만큼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처음 굽자마자 나온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지만
밀폐용기에 넣어서 하루저녁 숙성시키고 먹은 휘낭시에는
쫀득하면서 촉촉하죠
이게 휘낭시에의 매력
마들렌에 비해서 버터를 태워야하는 과정이 하나 더 있지만
충분히 그정도의 과정 하나쯤은 아쉽지않을 맛이예요
한번 도전해보실래요?
#휘낭시에 #피낭시에 #자도르레시피 #기본휘낭시에 #초코휘낭시에 #안나홈베이커리 #홈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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