얏호!!!!
드디어 오븐을 바꾸고 남편씨가 제일 원하는 단팥빵을 하려고합니다.
오븐으로 바꾸는것도 적극 찬성해준 남편씨가 고마워서 뭐를 제일먹고싶냐고물었더니 단팥빵을 선택했거든요
팥앙금도 5키로 주문해놓고
이제 시작해볼까요?
마미오븐님의 단팥빵 레시피를 그대로 했고 총 3배합으로 했어요
반죽기도 처리용량 충분하고 오븐도 큰데 공간낭비할 필요 없잖아요?
최대치로 해보겠습니다~
반죽은 평소에 75g으로 분할하다가 70g으로 분할했더니....
총 25개가 만들어지네요
팥앙금은 60g으로 25개를 만들었어요
가운데 호두를 박아주면 좋으련만.....
호두가. 분태만있고 반태가 없어서 아쉽네요..
가운데를 꾸욱 눌려서 구멍이 꿇리듯이 성형해놔야 발효되고 구웠을때 가운데가 들뜨지않고 예쁘게 구워져요
25개니까
한판에 6개씩 3판
한판은 나머지 7개를 올려놓고 구워줍니다
전 4판을 다 구워도 괜찮을 줄 알았어요
10분쯤 지나니 구움색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앞쪽과 뒤쪽이 확연히 다른게 표가 나더라구요.
중간에 위와 아래의 팬의위치를 바꿔주면서 앞뒤도 돌려주면서 구워졌어요
빵식빵실 잘 부풀고골고루 구움색이 잘 나왔지요?
와~~~~ 팬을 돌려주는 불편함이 있다고해도...
광파오븐때도 팬은 돌려줬었는데 이정도 구움색이 안나왔는데..
정말 골고루 노릇노릇한 갈색빛이라니....
거기다 한번에 25개가!!!!완성되는 기쁨이라니~~
광파오븐에서는 5번쯘 굽고 빼고 반복했겠죠?
굽는시간만 얼마나 단축된거며...
과발효도 신경안써도되고 어찌나 좋은지....ㅠㅠ
이맛에 다들 벤츠급오븐을 사는구나 싶더라구요
부드러운 속살에....
빵의 밑면까지 구움색완벽!!
단팥빵에 오븐스프링이 빵빵하게 올라왔어요
역시 열선이라는게 이런건가요~~
밀봉포장기로 하나하나 포장해서
냉동실에 차곡차곡 쌓아놓기
정말 뿌듯하지 뭐예요~
단팥빵좋아하는 식구들이라 금방 다 먹겠지만
하루가 아닌 일주일은 가겠죠?
팥앙금이 더 남았으니까 조만간 한번 더 구울꺼예요
다음에는 반죽양을 75g으로해서 24개...
한판에 딱 6개가 좋은것같아요~
대신 팥앙금도 조금 더 많이 넣고 구워보려구요
생각만해도 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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