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 다음날입니다.
간병하는 저는 3시간 30분정도 푹 자는 타임이 있었는데
환자 본인은 잠을 못잤나봐요..
30분에 한번씩 깬 것 같다고 하네요
아침 바이탈체크할때 체온이 37.7..
미열이 있지만 아직 38도가 넘어가지 않아 해열제나 해열주사를 맞을 정도는 아니라서 지켜보자고 하고 지나갔는데
하루종일 낮시간동안 37.8로 조금 더 올라가고
하루종일 식은땀을 흠뻑 흘린 하루였어요
상태보신 간호사선생님은 옷이 젖어서 감기걸리지 않도록 옷을 수시로 갈아입히라고 하셔서 상의를 3개 갖다놓고 수시로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옷을 갈아입혔어요
하루에 한끼 점심에 신청한 보호자식이나왔어요
홍성의료원은 환자식과 보호자식이 반찬이 조금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환자식에 배추백물김치와 무나물이 나왔는데
보호자식에서는 배추김치와 무생채로 바껴서 나왔어요
흰밥, 감자호박된장국, 함박스테이크, 무생채, 연근흑임자샐러드, 배추김치가 나왔어요
아....저 병원식이랑 입맛이 맞나봐요
정말 맛있게 뚝딱 했어요
의료원주차장은 현재 건물신축공사로 공사중입니다.
공사안내판을보지못해서 어떤공사인지 모르겠지만
꽤나 큰 건물공간이 나올 것 같아요
빨리 완공이 됐으면 좋겠어요
공사는 아침 7시전부터...쿵캉...쿵캉.....부지런하세요..
어차피 병실의 아침은 5시 40분에 시작이니.....거슬리지도 않구요...
아침먹으면서 공사하고 계시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뭐..
누워만있는 병실창문밖으로 크레인이 지나가는걸보고 공사하나봐? 라며 관심을 보이길래
사진찍어서 이런 공사를 하고있어~ 라며 보여줬지요
어제 12시 30분쯤 무통주사를 틀었는데
오늘 1시 30분에 다 들어가서 뗐어요
많이 누르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다 썼더라구요
무통주사덕인지 몰라도 수술부위에 대한 통증으로 힘들다고는 하지 않으니 효과는 아주 좋았나봐요
미열이 올랐던건 9시쯤에 다시 체크할때는 37.1로
많이 내렸어요...
그렇지만 식은땀은 여전하더라구요
오늘도...
병원에서의 하루는 바빴구요...
입원한 층에서 간호사실만 왔다갔다하고
1층매점가고 택배찾으러내려가고만했는데 오늘도 제법 많이 움직였어요..
피곤하다
근데....잠이 안오는 밤......
자도록 노력해볼께요...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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