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거진항에는 2번째 방문입니다.
지난 첫번째 방문할때 장미경양식을 가려고 간판에 불켜진걸 확인하고 주차하려는 그때 불이 꺼지는걸 보고 다른식당에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영업시간상 충분한 시간에 방문을 했습니다.
장미경양식은 거진항안쪽 재래시장근처에 위치해있어 시장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5분도 안되는 거리를 걸어가면 좁은 입구가 보입니다.
2층에 위치해있죠.
3대천왕출연한 집이라고 간판도 바꾸셨네요
근데 티비프로그램은 안봐서 어떤내용으로 출연했는지는 모르지만 맛있으니 출연했겠죠?
돈까스는 가족모두 좋아하는 메뉴라 편안하게 들어가봅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생각한 오후 5시 10분에도 테이블은 반이상이 채워져있구요
한쪽에 자리를잡고 앉아봅니다. 테이블위에는 간단한 메뉴판이 보여요
돈까스집에 돈까스만 있으면 되죠
자라나는 청소년은 돈까스곱빼기를 보고 기뻐합니다.
1인 1메뉴시에 밥은 무료리필이지만 따로 주문할때는 추가라고 되어있네요?
1인 2메뉴도 하고싶은데 어떻게 참으시죠?
돈까스곱빼기 1개
돈까스 1개
치즈돈까스 2개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두근두근 빨리주세요 쓰러질꺼같아요
스프와 간단한 반찬들이 나와요
진짜 옛날 경양식집의 스타일 그대로 네모난 길쭉한 단무지와 깍두기까지 향수를 자극하네요
창가쪽에 위해서 간판도 살펴보고 아래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해봅니다.
오래지않아 돈까스가 등장합니다.
돈까스 스타일도 보이죠?
양배추샐러드에 콘, 그리고 오이절임까지
오이절임은 처음보는것같은데 은근히 돈까스먹으면서 한조각씩먹으니 입안이 개운해지네요?
그냥 우리 어릴적 그 옛날 경양식집그대로를 만나다니 엄마 어릴때 할머니 할아버지랑 돈까스 먹으러갔을때 이렇게 나왔는데라고 하면서 아이들과 옛날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치즈돈까스를 썰어보던 아이는 엄마!!! 안에도 사진찍어봐요~ 라며 들어보여주네요
그렇게 한조각 먹는사이에 녹은치즈가 또 그릇에 퍼지고 있네요
정말 부지런히 먹었어요
돈까스곱빼기는 돈까스 2장을 튀겨주는데 사진은 없어요
왜냐면 청소년이 도착하자마자 썰어서먹었거든요
정말 맛있다며 2장을 다 먹고 엄마꺼 더 먹어도 돼요? 라고 정말 맛있다며
어깨춤을 추네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러 가는 벽면에 액자와 상패가 걸려있네요
고성맛집을 검색할때 티비프로그램에 방영된 곳들이 우선검색되서 나오긴하는데
솔직히 티비에 나온 맛집들도 내 입맛에 안맞는곳들도 제법많은데
돈까스는 실패하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전에 왔던 둘리돈까스도 맛있었는데 너무 좁았다면, 장미경양식은 공간이 넓고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양식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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