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제법 찬바람이 부는 시기가 왔어요..
절기상으로 입추가 지난 걸 아는 건지 정말 계절이라는 건 신기하죠?
베이킹을 공유하는 채팅방에서 호두와 크랜베리를 넣고 식빵을 굽는 걸 보고
와!! 진짜 맛있겠다~~~ 하고
바로 따라 만들어보기에 도전해봤습니다.
기본 식빵 반죽은 마미 오븐의 우유식빵을 기본으로 하고 충전물을 추가한 형태로 만들기
같이 한번 만들어 보시겠어요?
재료 준비
강력분 350g
우유 250g
인스턴트 드라이이스트 6g
설탕 40g
소금 6g
버터 30g
호두 80g
크랜베리 30g
재료는 틴소ts101반죽기로 반죽하고...
요즘 날씨에 1차 발효는 40분 정도면 충분하더라고요.
대신 반죽이라는 건 시간보다는 부피를 보고 결정해주세요
처음 반죽 양보다 2~2.5배만큼 커지면 1차 발효가 끝난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분할 후 동그랗게 공 굴리기 하고 15분 정도 잠시 마르지 않게 잠시 놓은 후
분할한 반죽을 살살 눌러 펴면서 가스를 빼주고
성형을 해줍니다.
옥수수 식빵 틀은 450g 정도 반죽을 넣는데요..
원루프 성형이라면 450g 분할해서 하나로 말면 되고
삼봉 식빵을 하고 싶으면 150g씩 분할 후 성형해서 모양을 만들어주면 딱 떨어지겠죠?
팬에 반죽을 넣고 2차 발효를 기다립니다.
이 정도면 되냐고요?
아니에요.
빵 반죽이 틀의 1cm 정도 위까지 올라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린 후 오븐에 넣어야 합니다.
디오스 광파오븐에서 제일 아랫단에 트레이를 놓고
180도로 예열 후
175도에서 31분을 구워줍니다.
사진에 있는 건 원봉 식빵이에요..
오븐 스프링도 볼륨감 있게 너무 잘 나왔죠?
중간중간 보이는 크랜베리와 호두가 식욕을 자극해주고 있습니다.
삼봉으로 구운 식빵을 한번 뜯어볼까요?
빵 결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덜 식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구운 빵의 향기와...
얇게 뜯어지는 빵 결이라니...
참기 힘든 시간이에요..
충분히 식은 식빵을 빵칼로 자른 단면도 한번 보실래요?
호두의 고소함과
크랜베리의 상큼 달콤함과
우유식빵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네요
팬에 살짝 구워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버터 살짝 발라먹으니 그것 또한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다들 다음에 빵 구울 때 한번 해보시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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