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이 가까워지니 어른들께드릴 선물을 고민고민하게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돈으로 사는건 돈으로사고 용돈도 드리지만
그래도 왠지 뭔가 직접만들어서 가는 정성도 보여야하지 않을까싶은 생각도 들어서 뭘 만들까 고민하다가
찹쌀가루 1키로를 한번에 해결하는 찹쌀파이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찹쌀파이만들려고 각종 콩배기들도 사놨는데 왜 한번 만들기가 어려운건지..
이번 명절을 기회로 만들어 보려구요
찹쌀가루 1KG을 사용했구요..
정사각 4호팬에 3판나왔습니다!
촉촉한 찹쌀파이를 위한 팁!!
재료를 배합에 맞게 다 섞은후 최소 12시간이상 숙성시켜주세요
건식찹쌀가루를 사용하다보니까 바로사용하면 메마른 찹쌀파이가 완성되는데
충분한 시간을두고 숙성시키면 찹쌀가루가 수분을 머금고 구운 후에도 촉촉한 식감을 유지시켜주거든요.
구우려고생각한 전날 자기전에 몽땅섞은후 냉장고에 넣어놓고 다음날 구우면 되겠죠?
24시간 숙성시킨 반죽입니다. 수분이 한쪽에 들떠있긴한데 이쯤이야..한번 잘 뒤적여서 섞어주면 되는거죠?
정사각 4호팬에 팬닝을 할껀데
키친타올에 기름을 살짝 묻힌후 팬을 한번 쓰윽 문질러주면 구운후 잘 떨어지니까 잊지말고 한번 해보세요!
170도 예열 후 디오스 광파오븐 중간단에서 170도 32분 구워줬습니다.
식힘망에서 뒤집으면 툭! 잘 떨어져요
어느정도 뜨거운열기가 빠질때까지 식힌 후 잘라줍니다.
첫번째 팬을 9등분했더니 1개당 110g정도 나오더라구요..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두번째 세번째팬은 12등분했더니 간식으로 한번에 먹기 좋을 크기인 것 같더라구요..
잘 구워진 찹쌀파이를 층층이 쌓아놓고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구요.
밤조림 완두 강낭콩 팥 병아리콩배기 총 5가지가 듬뿍들어가있어요.
생각할때는 호두분태도 넣어야지 했는데 하다보니.....잊었네요
다음에는 호두까지 듬뿍듬뿍 넣어서 다시 해봐야죠~
포장지에 하나씩 넣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기전에 하나씩 자연해동시키면 처음 구웠을때의 부드러운 쫀득함을 다시 맛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만들어서 추석명절에 시댁에 갖고가려구요
운동나가실때 간식으로 하나씩
아니면 아침식사로 간단하게 드시라고 준비했는데..
이정도면 착한며느리 코스프레....성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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